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더니 생각도 못했던 결혼이 다가와 웨딩홀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양가 친인척의 거리를 생각해 의정부, 강북권에서 웨딩홀을 찾아서 몇군데 추려본후 경민웨딩홀을 상담 방문해보았습니다.

 

경민 웨딩홀은 이름으로 유추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경민대학교내에 위치한 웨딩홀로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건가? 싶어서 처음에는 좀 불안(?)함도 있었지만, 외부업체가 계약해서 들어와있는 형태라고 하네요.

 

사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위치 자체는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다행히 녹양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중입니다.

저희는 자차로 다녀왔는데, 길이 그렇게 편한 구조는 아니라서 좀 아쉽긴했어요.

다만 주차공간은 어마어마하게 넓은데다가, 웨딩홀 방문객은 '당일 무료 주차'를 지원합니다. 시간 제한도 없어서 그부분이 확실히 장점이었습니다.

 

웨딩홀 단독 건물이 아니다보니, 1층 로비는 복잡해보일수있는데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웨딩홀 안내 디스플레이가 당일 결혼식알림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세개의 웨딩홀이 모두 6층에 있는 구조입니다.

홀 간 거리가 있는 편이라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사람이 몰릴때는 복잡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홀은 그레이스, 아모리스, 그랜드불룸으로

보통은 규모에따라 홀 금액이 나뉘는게 일반적인데

경민웨딩홀은 홀마다 크기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어느홀을 사용하건 대관료는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변동될 수도 있음)

그러니 하객수가 적다고 해도 홀을 고르는데는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상기 언급한 홀은 순서대로 점점 커지는 식인데, 대관료 차이가 없다는 말에 가장 큰 홀이 있어보이지 않을까? 했는데

그랜드불룸은 뭔가 정말로 하객이 많고 준비된게 많은 결혼식에서 적절한 모습이고,

저희처럼 소규모 결혼식을 치루는 부부에게는 너무 공간이 비어보일것 같았습니다.

 

반면에 아모리스나 그레이스홀은 딱 적당한 수준이었는데요

그레이스는 약간 붉은빛이

방문시 아모리스에서는 예식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아모리스는 푸른빛이 도는 홀이었어요

 

저희는 그레이스홀로 정했습니다.

신부대기실은 홀들이 있는 6층에 각 홀 옆에 하나씩 있고,

식이 진행중일때 다음식을 준비할 사람을 위해 보조대기실이 따로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신부대기실 앞에는 포토존이, 보조 대기실 앞에는 스냅샷을 찍을 공간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스냅샷 공간

 

폐백실은 5층에, 혼주 미용실과 붙어있었는데요, 저희는 폐백을 하지 않을거라 넘어갔습니다.

혼주 미용실의 경우 이곳에서 미용+한복대여가 가능해 한번에 할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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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도 5층에 별도로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다만 각 식마다 나뉘어있는게 아니고 한 층 전체를 나눠쓰다보니 이부분도 조금 아쉽다면 아쉬웠네요

다만 양쪽으로 나눠서 하객을 유도해준다고 합니다.

 

식사는 일단 겉보기에 괜찮아보이긴 하는데, 상세한건 나중에 시식을 갔을때 첨부하도록 할게요

 

예식은 오전부터 오후 5시경까지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요근래는 오후예식도 늘어나는 추세라네요

 

본래 여러 웨딩홀을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구석이 많아 경민웨딩홀로 굳히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이 카테고리에 결혼식 글을 올리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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