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22 삼성역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윈도우즈8의 공개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참가하게 되었지요

참가의 주 목적은 스티브 발머의 짧은 윈도우8 기조강연을 듣기 위해서 였습니다 설마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거라고는 저도 생각 못하고 있었지요.


촬영은 못하고 녹음만 해뒀는데.. 촬영을 할걸 그랬나봐요...






일주일이 지났는데 지난 금요일 그러니까 5/18 2012년 World IT Show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어쩌다보니 이번해도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마지막 날.

지난번과는 달리 혼자서 출발. 장내에서 트위터리안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사전등록? 그게 뭥미 한 상태로 WIS 시작하는 주가 되서야 깨달았다는게 함정일까요

1년사이에 어떤 기술들이 나왔다 기대를 가지고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1층 전시관은 일반 기업부스와 대학부스. 3층 전시관은 통신사부스와 삼성, LG부스로 나뉘어있었습니다.





Wellcome iT Show 줄여서 WiS는 뭐 이름만 보셔도 알 수 있듯이 IT관련 행사입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거라 전시형태는 뭐.. 어디까지나 다양한곳에서 부스를 낸 박람회 그런 느낌입니다.

관람기... 라고 해도 일반인 관람객인데다가 동행인 친구때문에 느긋하게 천천히 관람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보고왔습니다.

사진을 기준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본래 부스마다 다 돌아보고 글을 쓰고싶기도 했던...)

본인은 5/13 토요일 관람하고 왔습니다.

먼저

먼저 1층에 진입.
 그리고 지나가다 시선을 끈
로봇 물고기!
보는 순간 바로 4대강에 푼다던 그 물고기인가 싶었는데 사진에서 안나온 쪽. 즉 어항의 오른쪽 상단에 4대강 물고기가 아닙니다. 라는 문장이 쓰여있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센서로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것 같은데 어항이 너무 작아서 인지 모서리에 살짝 부딫치며 회전하더군요

이 곳은 특정 색상이 카메라에 포착되면 화면에는 그 색상에는 지정된 사진이나 동영상이 보이게하는
일종의 투명인간 프로젝트와 비슷한 내용의 부스였습니다.
사진에 찍힌 초록 담요가 그 부분만 화면에는 컴퓨터에서 지정해놓은 사진으로 바뀌어 보이고있습니다.
아마도 초록 옷을 입고있는 분이 지나갔으면 재미있었을듯 ㅎ

각종 USB.
부스 중에는 액정 보호 필름이나 케이스, 간이 또는 대형 스피커등을 소개하는 곳이 많이 있었는데
친구가 최근 케이스가 필요한데... 하면서 관심을 가지던 부스입니다.
초슬림 범퍼는 확실히 눈에 띄긴 하더군요. 대신 범퍼로서의 역활은 거의 없지않나.... 싶습니다.

조금 이동하다 보니 AR관련 부스들이 나왔습니다.
책을 펼쳐 놓으면 책의 AR마커를 인지해서 동물이나, 곤충, 식물이 화면에 표시되고 딱지마커를 해당 페이지에 올려놓으면 거기에 따른 반응도 해주는 것 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개구리 페이지를 펼쳐놓고. 울음소리 딱지를 올려놓으면 개구리의 소리가 나고 설명 딱지를 올리면 개구리에 관한 설명을 해주는 아동 교육용이었습니다. 여러개의 AR을 동시 인식하기도 합니다.

중국 관을 지나가다 본인을 움찔하게 한 한 부스.
명백하게 wii의 짝퉁을 내다가 광고하고 있더군요.

이 곳은 3D 프린터 관련 부스. 기술을 광고하기보다는 업체를 광고하는 부류의 부스였습니다.
전단지를 보면 3D로 출력한 물건을 그대로 실리콘으로 주조하거나 다이텍트 캐스팅 가능하다는 광고가 있더군요
전시된 물건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질럿이 캐릭터 상품이라하면 전단지에서는 모에땅 피규어를 예로 들고 있었습니다 ㅎ

로봇 관련 부스.
이 로봇은 사람과 마주 볼 때의 눈의 움직임(영상)이나 말 을 할(음성 재생)시 입이 움직이거나 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지나가면서 보니 라디오를 연결해서 라디오방송을 말 하고 있더군요

이로봇 옆 부스는 3D부스로 1층에는 얼마되지않지만 2층에서는 그냥 대놓고 3D 광고라 처음에 눈에 띄지만 잊혀지기 쉬울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엉뚱한 곳에서 느끼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죽이기 랄까요

그 로봇 앞에 위치해 있던 파워드 슈츠 관련 부스
파워드 슈츠나 무인 관찰로봇등을 소개하는 부스였는데 소개 도우미가 알바인건지 사람들의 질문에 쩔쩔 매고 계셨습니다.
이론상 몇 키로까지의 무게를 버티는가 하는 질문이었는데 말이죠

이건 카메라와 화상을 동시에 띄워주는, 뉴스에서 쉽게 찾을수있는 기술 소개 부스,
친구가 다리가 아프다고 쉬기로 했는데 뒤로 보이는 팝콘 판매.
판매인지 배포인지는 모르겠는데 꽤 호황이더군요

이 다음은 대학 관련 부스들이었습니다.
뭔가 사람을 인식하는 로봇같았는데 설정만 만지고있느라 동작하는건 전혀 못본 숭실대 로봇관
장갑으로 카트라이더를 해보는 부스
이 곳 말고도 게임을 이용한 부스는 꽤 많았습니다.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긴 한데 최근의 게임 셧다운제가 갑자기 떠올라서 약간 씁슬해지기도


이걸로 1층 전시관의 간략 소개는 끝이랍니다.

_M#]그리고 가장 기대하던 3층 전시관을 관람
3층 전시관은 메인이 모바일&브로드밴드였습니다.
포터블 스피커

그리고 다음은 제일 큰 부스중 하나인 LG
거대한 디스플레이로 3D를 선보이고있었으며 입장전 3D안경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 가져올걸 싶기도.

부스 전체가 3D를 광고하는 부스였습니다.
일반 TV도 많았고 키넥트를 연결한 엑박의 3D게임이라던가도 선보였지만 가장 눈에 띄는건 옵티머스3D 를 상당량 배치해 놨더군요. U+ 부스가 따로 없는걸봐서 LG디스플레이 소개에 조그맣게라도 끼워넣은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빅도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크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쪽 측면엔 옵티머스3D로 아스팔트6를 플레이해 많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에서 상품을 주고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은 커녕 아이폰용 아스팔트도 못해봤지만 일단 참가상이라도 받자고 친구와 함께 도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회장의 접지 상태가 않좋아서인지 충전단자가 꽃혀있는 기기들은 터치에 오작동이 일더군요
(처음에 이상하다고 느꼇지만 나중에 듣고 안 사실)
물론 제가 플레이한 옵티머스 3D도 그건 마찬가지 였습니다.

시작할때 최근 아이폰으로 패스트앤 퓨리어스 한다고 자신 만만했던 친구는 주행 4등으로 탈락.
저는 처음 오작동으로 인해 다른차들보다 3~40초 늦게 출발했지만 2등으로 골. 처음 문제만 아니었어도 1등할수있었을거 같던데 조금 아쉽더군요.
제 플레이를 보던 친구는 "너 오기전에 연습해왔냐?" 라고 질문까지 하던
사실 친구와 그 전사람의 플레이를 보며 맵 구성을 외운 것 뿐이었지만요
(미안하다 친구야 사실 네가 먼저하려고 할때 끼어들지 제지하지않고 기다린 이유가 이거였단다 ㅋㅋ)

뭐 일일 등수 3등안에 들었는데(등록기준)
저 이후에 제 위로 올라간 사람이있는지 상품 연락은 없네요.

적당히 보고 나와서 SK관.
SK관 앞에는 한 레이싱 게임이 있었습니다.
본적도 없는 게임이라 유심히 보고있는데 게임 자체는 오디오 서프랑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었습니다.
할만해 보이네 하고있는데 맵에 나오는 아이템 이름들이.
2G 3G 4G.

뭔가 석연치않음을 느끼는 순간 옆의 도우미가 관람객들에게 말해주더군요

"2G 아이템을 먹으면 차량이 느려집니다, 3G 아이템을 먹으면 속도가 빨라지구요, 3G보다 10배 빠른게 뭔지 아시죠 4G 4G아이템을 먹으면 3G보다 10배 빨라집니다"

라는 설명을 듣고 순간 머리가 띠잉....

이거 설명을 위해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에도, 대놓고 2G를 디스한다는 것에도 황당해서 말이죠.
2G보다 3G가 빠르구요가 아니라 2G를 먹으면 느려집니다라는게 충격적이었습니다.
분명 관람객중에는 아직 2G를 쓰는 사람도 없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마지막 대형 부스 KT
역시랄까 이쪽도 4G를 주력 소개 하더군요
SK는 LTE(3.5세대)를 4G로 밀고있고 KT는 와이브로를 4G로 밀고 있다는 차이가 있지만 말이죠

해외에서는 LTE Advance를 4G로 밀고있습니다. (3.5세대인 LTE와는 약간 다릅니다)
한국에 애플을 들여온 KT답게 랄까 아이패드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왜인지 제스처기능이 활성화 되어있더군요.

제스쳐 기능 : 애플이 iOS 4.3 테스트 버전에서 넣었다가 정식에서는 아직 탑재하지 않은 기능으로
터치 움직임만으로 홈버튼의 기능을 사용하는 기능

KT부스에서 한 이벤트
나'도' 가수다

LG 부스 뒤쪽에는 LG부스에 가려져서 안보이는 부스와 D홀이 존재하는데요 한 부스는 R레이싱(맞나?)를 설치해 놓고 있었습니다. 운전 느낌과 차량의 진동등을 그대로 느껴지게 만든 시뮬레이터로 상당히 유명한데 역시나 그 유명함을 대기자로 보여주고있더군요. LG 뒤쪽 부스는 의도적인건지 우연인지 눈에 안띄어 사람이 적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자가 쫘악...

이쯤에서 친구는 귀환해야해서 어쩔수 없이 퇴장.
D홀에서 스탬프를 받는게 있어서 해당 이벤트까지는 참여하고 나왔네요 ㅎ


즐거웠습니다 WiS. 다음에는 사전등록하고 혼자서 천천히 관람할게요

_M#]나름 국제 IT 박람회라고 했으면서 국외 부스가 적었다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가장 거슬린 점은 내용이 중복되는 부스들이 분산된건 어쩔수 없다 쳐도 케이스등의 악세사리 광고부스가 드문드문 위치해 있었던 것인데 이걸 한쪽으로 몰아 정리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더군요

다음번엔 좀더 발전한 WiS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자세한건 다녀온 뒤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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