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지났는데 지난 금요일 그러니까 5/18 2012년 World IT Show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어쩌다보니 이번해도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마지막 날.
지난번과는 달리 혼자서 출발. 장내에서 트위터리안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사전등록? 그게 뭥미 한 상태로 WIS 시작하는 주가 되서야 깨달았다는게 함정일까요
1년사이에 어떤 기술들이 나왔다 기대를 가지고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1층 전시관은 일반 기업부스와 대학부스. 3층 전시관은 통신사부스와 삼성, LG부스로 나뉘어있었습니다.
12시 가량이지만 일반인 입장 가능일에 마지막 날이다보니 입장 줄이 꽤나 길더군요
지난번으로부터 1년이나 지나서 생각을 못했는데 입장권이 유료....
원래 오시기로 한 분께 연락드려봤지만 일때문에 못오시게 되서 입장권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다가, 한쪽에 입장권 팽개쳐져있는게 일부 있어서 그걸로 입장했습니다.
돈내고 입장해도 좋지만 아낄수있을땐 아껴야 좋잖아요?
지난번에는 KT에서 배부한거 받아가지고 들어갔었지요.
들어가자 마자 보인것은 바로 이것. 소형 UPS.
데스크탑을 끼워두면 힘들겠지만 노트북이나 정전시 휴대기기 충전용으로는 나쁘지 않을듯한 모양이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었지만 설명하시는 분이 어딘가로...
지난번에도 있었던 거대 터치스크린.
기업부스 한쪽에서 시연(?) 중이던 탄산수 기계.
설명하며 탄산수를 만들어서 관람객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기계내에 탄산 압축 캔이 들어가는건지 자연인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그건 언급을 안해주시더라구요?
탄산수 그자체로는 맹물보다 맛없지만, 각족시럽을 이용해 탄산주스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건 시중에도 곳잘보이는 데이터 전송시 LED가 이동하듯 빛나는 케이블
뒤쪽은 WiFi 외장하드입니다.
스마트폰등에 연결하여 내용물을 볼수있지요.
이쪽은 대형스크린.(3D아닙니다 HDR로 찍다보니..)
이쪽도 터치스크린. 다만 반응속도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왔다 갔으니 테스트 삼아 닉도 적어보고..
제가 지나간후 누군가가 뭘 만졌는지 오류가 발생해서 화면을 재기동시키기도....
POS 관련 기계입니다.
이쪽은 AR기능의 확장형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들은 '세카이카메라', '오브제', '스캔서치'등으로 익숙한 기술이죠
다만 이전 기기들이 GPS에만 의존했다고 한다면 이건 GPS로 위치를 잡은 뒤 카메라에 비치는 건축물을 인식해 설명을 띄워주는 형식이네요.
배터리 문제 때문에 아직 실용화는 힘들겠지만 발전이 기대됩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물건입니다. 단순히 모니터 분배기인가 생각했는데 본체 하나로 두개의 컴퓨터를 쓰듯이 시스템을 분배해주는 녀석이었습니다.
양쪽의 바탕화면의 아이콘이 다른걸 보니 윈도우의 계정 분배를 이용한 것 이라고 추측되네요
IP는 동일하게 나오는지 확인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WebOS 전망이 기대되는 클라우드 기술이죠. 개인적으로는 구글 크롬OS쪽이 더 나을것 같긴하지만 아직 어느쪽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엔 이른 시장.
촬영되는 피사체의 얼굴로 연령대와, 성별을 구분. 그리고 피사체의 동선을 기록해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제 얼굴을 찍어보고싶었지만 안찍혀서 성별,나이는 확인불가 동선 기록은 약간 영상 자체의 딜레이가 있긴 했지만 인식 범위 내에서는 오차율이 적게 기록되었습니다.
1층 부스 구석쪽으로는 세큐리티 관련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지문인식 기술이 대부분이고 정맥인식이라던가 하는것도 있더군요
사진의 부스는 지문인식 회원관리 등과 관련된 가장 큰 부스였습니다.
다중 채널 방송 부스
사실 엄청나게 프레임이 후달리더라구요.... 옆책상에는 화면분할이 좀 적은 것도 있었는데 이건 괜찮았던걸 보면 이렇게 많이만 안키면 될거 같급니다.
투명 디스플레이
왜 이런게... 한쪽에 있던 성인용 오락 기계...
엔비디아 부스입니다.
돈덩어리네요.
옆으로 돌아가있길래 못했지만 꽤 유명했던 코딩이 어디가 틀렸는지를 맞추면 스카프를 주던 부스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아직 안하고있었는데 나중에 3층에서 트윗하다보니 하고있는것 같더라구요.
측면까지 전부 인쇄해주는 부스입니다.
아이디어는 상당히 괜찮다고 봅니다만 이걸 위한 전용 기계가 필요하다는건 살짝 아쉽기도 하네요
대학부스 입니다.
프로젝터로 화면을 송출 그리고 그걸 터치하는 기술입니다.
실제로 이를 이용해 사용할수 있는 터치스크린 프로그램이 이미 웹에 있기도 하지요.
찾기는... 힘들군요. 몇년전에 본건데..
사람을 인지하고 사람을 향해 걸어가는 로보트,
아주대학교의 전술 네트워크 재현 시뮬레이션입니다.
이건 왜찍었더라..
1층에도 전시되어있던 LG 디스플레이
코엑스 입구에서도 전시관을 홍보하던 로봇입니다. 역시 사람을 인식하고 따라다닙니다.
목걸이로 만들어ㅓ진 AR 태그를 걸면 태그에 따라 이런저런 악세사리가 화면에 비추어 집니다. 한번 비추어지면 사람이 화면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태그가 보이지 않아도 악세사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즉 한바퀴 삥 돌아도 화면에 날개는 유지됩니다.)
3층에 올라가면 바로 앞에 SKT 부스,
그 옆면으로는 지난번처럼 개방형이 아니라 사각으로 막아둔 KT부스.
뒤쪽으로는 LG와 삼성, 디아블로버스로 3분화된 대형 부스들,
그리고 KT로 가려진 측면엔 기업부스 일부가 있었습니다.
SKT부스는 LTE를 전면적으로 광고중 현재 CF를 내세운 전광판등으로 한껏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부스내에 앉아서 기기나 노트북을 사용해볼수있는 쉬는 공간이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폰 전시대에 있었던 옵티머스 뷰. 안드로이드 치고 비율이... 뚱뚱하더군요.
SKT 부스 뒤쪽에 악마의 차량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2층까지 잘도 가지고 올라왔네...
차량 내에서는 디아블로를 체험할수있었고 줄은 상당히 길었습니다. 줄에 끼어들면 다른걸 볼 시간도 적을 것 같고, 디아블로 자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했습니다.
즉석 판매도 하더군요.
디아블로 차량 앞에서는 앉아서 쉴수있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합류하시는 것 같더군요
LG관은 지난번과 다를게 없더군요
사진은 LG관에서 LG 마우스 스캐너를 받기 위해 'XBOX360+키넥트 댄스센트럴'로 분투하는 사람들입니다.
덧붙여 저도 참가했었죠 떨어졌지만^^
이것 외에 LG관에선 별다른 이벤트가 없더군요 작년의 옵티머스3D 아스팔트6 이벤트같이 사람이 몰리는것도 없었고 정말 3D 디스플레이 하나만 전시해놨다고 봐도 될 정도로 '시시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옵티머스 LTE2의 가용램 전시대는 스샷이라는 웃지못할 일도 벌어졌죠...
삼성관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사실 삼성관도 크게 별다른건 없었습니다 디스플레이, 홈 씨어터, 시리즈9 PC들.
그나마 특이한것 몇개 찍어보았습니다.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노트북입니다.
이쪽은 태양광 충전 휴대폰
가장 대형이었던 투명 디스플레이(그다지 크지않지만 더 크게 만들수도 있다고는 합니다)
사실 지난번 WIS때 왜 소개 안했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여기저기 보이더군요.
역시 솔라셀(태양광에너지충전가능)이 탑재되어있고, 윈도우였습니다.(플래시 돌아가는 거였어요)
벽면에는 베젤이 가려져있는데 "혹시 베젤 없이도 가능한가?" 하고 물어보니 그건 무리라고 하네요.
벽면 어딘가에는 PC가 연결되어있다고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블라인드처럼 화면을 까맣게 가리는 연출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재 48인치까지인가 만들수 있다던것 같았습니다.
올인원 PC. 투명 디스플레이 반대편에 있으니 화면이 멋지지만 뭔가 아쉽긴 하더군요 ㅎㅎ
갤럭시 노트 PC연결화면
삼성관 밖으로 나와 나머지 기업관을 보는데. 이쪽은 철저하게 어린이들 대상의 구경물이었습니다.
딱딱해 보이지만 사실 일부 관절부분이 비닐이라 움직이던 공룡상.
홀로그램 투영기.
지겹도록 많이 볼수 있는 3D 프린터부스입니다.
그래도 이건 작년보다는 없더군요 작년은 가는 골목골목 부스마다 이게 판을 쳤는데...
폰 케이스를 광고하던 케이스인간. 사진 찍으니까 인사해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의외였던건 닌텐도부스가 있었다는 겁니다.
아무리 3D 디스플레이가 위주인 WIS라곤 하지만 3DS로 부스 출진이라... 조금 거슬리긴 했습니다.
후지 필름에서는 스마트 프린터를 장식해두고 있엇습니다.
단지 사진선택이 조금 제약적이라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뽑고 싶었는데 뽑을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아이폰의 경우 사진에서 가장 아래 폴더부터 여는 바람에 광역 일코해제를 당했습니다.
야짤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이후 트위터리안 카모님과 합류하여 KT 부스와 이것저것 구경후, 주니님과 합류하여 3층 전시관을 한번 더 둘러보다보니 관람 종료시간이 되더군요
종료 시간이 되자 삼성관 앞에서 부스걸들이 모여서 인사하는 장면.
사실 이번 WIS는 지난번에 다녀왔다면 대부분이 봤던 기술들이기에 이렇다하게 놀랄만한게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전시장 크기는 늘어난 것 같은 기분인데 볼 거리는 지난번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이번엔 부스간의 기술 중복도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번 WIS의 메인이 된 기술은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이외의 기술이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3D나, 터치, 대형 이 세가지에 집중되어 다른 기술들이 묻힌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디스플레이 관련은 언제나 주목받긴 했지만 이정도로 띄워놓으면 이게 기술 박람회인지 액정 전시회인지...
개인적으로 주목 되던건 그나마 지난번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투명 액정입니다. 이번엔 회장 곳곳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해외부스의 참가가 적었다는게 아쉽습니다. 단순히 웃긴것도있었지만 색다른것도있었을텐데..
그나마 여러가지 기술을 본다고 한다면 1층의 대학부스가 좀 다양했습니다.
내년에는 좀 다양한 기술을 볼수있었으면 좋겠는데... 헛된 희망일듯 싶다는게 아쉽네요.
트위터리안 카모님과 함께 돌아다니다 보니 받은 거치대겸 열쇠고리
(사진의 아이폰/패드는 둘다 카모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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