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일본과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란 유료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리듬게임 어플 CYTUS를 소개해 봅니다.
CYTUS는 아이폰으로 나온 수많은 리듬 게임들 중에서도 터치에 상당수 특화된 느낌입니다.
사실 그동안 나온 iOS용 리듬게임은 굳이 터치가 아니어도 되는류의 게임이 많았지요(재미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런쪽도 재미는 있으니까요)
예를들면 TapSonic(부분유료)나 Tap!Tap!(시리즈별로 유무료)같은 비트매니아 방식의 흘러 내려오는 노트를 판정선에 맞춰 누르는 게임이 많고
네오위즈 제작이라 한국곡이 많아서 꽤 인기가 있는 TapSonic
iOS에 아직 리듬게임이 거의 없던시절 독보적이었던 TapTap 시리즈.
또는 타이밍에 맞춰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버튼을 누르는 리듬터치 계열의 게임이 그렇습니다.
이쪽은 GrooveCoaster같은 참신한 게임이 많죠
원버튼이면서도 특이한 조작감을 느끼게 해줬던 GrooveCoaster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태고의 달인도 이런 타입의 리듬게임이라고 할수 있다.
그나마 비트매니아 방식의 게임들은 기기 기울이기, 흔들기 같은 중력센서들이나 슬라이드 노트같은 개념을 통해 터치기반게임으로 입지를 다져오고 있긴하지요.
터치에 특화 된 리듬게임이라하면 아마도 대부분 아케이드에서 iOS로 이식된 Jubeat(부분유료) 나 Reflecbeat(iPad전용/부분유료)를 떠올리실 겁니다. 유비트의 경우는 아케이드는 버튼식이라 터치특화는 미묘하지만 리플렉 비트는 아케이드도 터치이기때문에상당히 괜찮습니다.
아케이드게임으로도 매우 유명한 코나미의 Jubeat Plus
얼마전 자사의 또다른 아케이드 리듬게임인 Reflecbeat도 아이패드로 이식되었다.
이 외에도 NDS로 나온 '응원단'방식을 채택한 OSU!(공식판 부분무료, 시디아판 무료) 같은 게임이 있습니다.
앱스토어로 공식 발매하기도 한 OSU Stream
아케이드만 있는 DJMax Technika도 터치기반으로 매우 유명하지요.
Technika는 얼마전 3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CYTUS는 DJMax Technika와 많이 흡사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판정선(타임라인)이 흘러가고 특정 위치에 나와있는 노트에 판정선이 지나갈때 맞추는 식의 게임이죠.
다만 DJMax Technika는 거대한 화면에 상단은 우로 하단은 좌로 흘러가는 판정선 방식이지만, CYTUS는 아이폰의 작은 화면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상하로 움직이는 하나의 판정선만 있습니다.
검은색 판정선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판정선의 방향만 뺀다면 게임의 방식은 동일하다 봐도 무방합니다.
일반노트
드래그노트
롱노트
연타노트만 없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수록곡은 15곡 난이도는 각 곡마다 이지와 하드뿐(노멀과 하드가 보기좋았을지도?)
입니다.
아직까지 추가곡에 대한건 없는듯 합니다. 따로 dlc를 준비하지 않고있기도 하구요.
게임자체는 분명히 재미있다고 할수 있습니다만 곡 대부분이 보컬이 없기때문에 그부분은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도 일본곡이구요(일본제작이니 당연)
판정은 상당히 유연합니다.
Perfect, Good, Bad, Miss 네종류인데
게임을 해보면 드래그 노트는 살짝 미묘한 감이 있지만 일반 노트는 판정선이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무조건 퍼펙트라고 해도 괜찮을정도로 쉽습니다.
심지어 롱노트는 미리 누르고 있어도 퍼펙트로 인식됩니다.
퍼펙트 아니면 미스.
이지와 하드의 난이도 차가 조금 심하게 나는게 흠이라면 흠일까요.
DJMax Technika의 아류라는 안좋은 평도 있긴 하지만 게임 자체는 완성도도 높고 수록된 노래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유료라고 해도 그정도 값어치는 있다고 봅니다.
충분히 추천 할 만한 게임이라 이렇게 포스팅해보게 되었습니다.
게임센터에 등록된 굇수들
(1곡당 All Perfect score가 1,000,000 즉 이지 하드 포함하면 한곡당 2,000,000 15곡 전부 하면 30,000,000)